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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매장량이 15년 치에 불과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소비량으로 볼 때 인도네시아의 니켈이 15년 후면 고갈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아리핀 타스리프 장관은 니켈 광석 매장량이 총 223억톤(t)이라며 이 중 53억t은 검증된 물량이고 170억t은 추정 매장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광석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실체 추출할 수 있는 니켈 금속은 1.5∼3% 수준에 불과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니켈 금속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내 매장량을 2천100만t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