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제10회 신안천일염 전국 대학생 바둑대회(이하 '대회')'가 오는 11월 4일부터 2일간 비금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신안군과 전남매일이 주최하며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여학생부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되며, 바둑을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모여 이세돌 국수의 고향인 비금도에서 경쟁을 펼친다.
신안군은 전국 천일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천일염의 주요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대회 개최지인 비금도는 남한에서 최초로 천일염 제염이 시작된 곳이며, 청정 해풍으로 자란 섬초(시금치)와 명사십리 하트해변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신안군은 매년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전국 아마바둑대회' 등을 후원하고 개최하며 한국 바둑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신안천일염과 바둑의 매력을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 바둑 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