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완도 신지면 사업 대상지
[뉴스21 통신 박찬웅 기자] 완도군은 전라남도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동력 사업을 육성·지원하는 ‘힐링해(海) 완도 프로젝트’가「2024년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 사업(II단계)」 공모에 선정되어 도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11월 중순 개관할 예정인 ‘완도 해양치유센터’의 성공 운영을 위한 센터 인근 체류형 시설 확충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여 치유와 관광을 접목 ‘해양치유 중심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신지 명사십리 제1주차장에 필로티 형식의 ‘힐링 풀 하우스’를 조성하여 힐링 푸드 체험 클래스 등을 운영하고, 기존의 오토 캠핑장의 노후된 카라반 교체 및 글램핑장을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할 계획이다.
해양치유센터 인근 숲에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어싱(earthing) 산책로’, ‘ 숲속 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힐링 쉼터’도 조성한다. 야시장 운영 및 LED 전시 공간, 포토존 등을 만들어 다양한 야간 볼거리도 제공한다.
매달 ‘해양치유의 날’을 지정하여 쓰레기를 주우며 가볍게 달리는 활동을 뜻하는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청정 해변인 신지 명사십리의 환경을 보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연계 상품인 ‘힐링해(海) 버스, 철도 여행’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여 해양치유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완도를 방문하면서 완도가 해양치유와 웰니스 관광을 연계한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