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74년간 섬마을을 지켜온 작은 섬 학교인 홍도분교의 폐교 위기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홍도분교로 전학오는 세대에게는 매월 320만 원을 지원한다.
이 보도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방송사 유튜브 조회수는 151만을 상회하고, 강원도 동해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80세대 이상의 학부모들이 전화로 문의를 쏟아내고 있다.
신안군은 이에 대응해 우선 4세대를 모집하기로 했다.
그리고 홍도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고,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거공간 4곳을 마련할 계획이다.
선발 기준은 초등학생이 많은 가정이 우선이며, 같은 조건이면 저학년생이 많은 가정이 선정될 예정이다.
주거공간 정비가 완료되면, 선발 예정인 4가구의 3배수인 12가구를 홍도로 초빙하여 학교시설 및 주거시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주민들과 대화 자리를 마련하여 심도 있는 현지 적응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홍도분교 사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한 만큼 흑산 본도 및 인근 작은 섬 학교에 대하여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