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통신은 팔레스타인 측 검문소 관계자를 인용해 이중국적자 342명에 더해 부상자 30명과 이에 동행한 30명 등 총 400명 가량이 국경을 건너갔다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약 7천명의 외국인과 이중 국적자들의 대피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마일 카이라트 이집트 외무부 차관보는 자국 주재 외교관들과 회의에서 "라파 국경을 통한 가자지구 외국인의 대피를 용이하게 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60개 이상 국적의 약 7천명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명은 이집트의 대피 지원 계획의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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