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늘(8일) 중국시보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CDC)는 어제 타이완 북부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엠폭스 감염에 치료를 받다가 지난 1일 숨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8월부터 엠폭스 증상이 나타났으며, 확진 51일 만에 사망했다고 타이완 당국은 밝혔다.
국립타이완대학병원 감염관리센터의 청왕후이 원장은 엠폭스와 HIV는 같은 경로로 감염된다면서 이 같은 감염사례가 더러 있다고 언급했다.
타이완 당국은 6일 기준으로 태이완 내 엠폭스 확진자는 355명이며, 이 중 343명이 완치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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