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대학생 현장실습 멘토비 최대 90만 원 지원
  • 송장섭
  • 등록 2023-11-16 10:02:30

기사수정
  • 취업 역량 강화·도내 기업 취업 장려 신규 시책 추진
  • 5개 대학 155개 기업 지원 확정…지역 인재 확보 기회


전라남도는 지역 대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도내 기업의 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신규 시책사업으로 도내 대학 표준현장실습 기관(기업)에 학생 현장실습 멘토비를 1인 최대 9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 교육부에서는 표준현장실습 학기제에 참여하는 기업은 참여 학생에 대해 교육 시간을 고려해 시간급 최저임금의 75%를 실습비로 지급하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청년층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생의 전공 및 적성에 따른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현장 경험의 중요성과 인력양성 질적 고도화를 위해 현장실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개정된 표준현장실습 운영 규정에 따라 기업은 실습비 부담이 가중돼 대학 현장 실습생 기피 현상이 나타났다. 또 대학교는 표준현장실습기관(기업)확보가 어려워져 현장 실습생 수가 대폭 감소, 취업역량이 저하되는 결과를 보였다.

 

 〈현장실습 이수 학생수 변화 추이〉-산학협력실태조사  ‣전국 : (’19년) 128,054명 → (’20년) 87,797명 → (’21년) 22,357명  ‣전남 : (’19년)   4,040명 → (’20년)  3,925명 → (’21년)    475명



이에 전남도는 지역 대학의 표준현장실습기관(기업)의 수요를 상·하반기 2차례 조사한 결과, 최종적으로 5개 대학교의 표준현장실습기관 155개 사(265명)에 멘토비 지원을 확정했다.

5개 대학: 목포대(97명), 목포해양대(6명), 한영대(13명), 전남과학대(24명), 순천제일대(125명)


또 전남도는 2024년에도 지·산·학과 연계, 대학생의 전공·적성에 적합한 이론과 실무능력 개발지원을 위한 표준현장 실습비 지원 등 취업경쟁력 강화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대학생 현장실습은 기업에서는 실무역량을 갖춘 지역인재를 확보할 수 있고, 청년은 취업에 앞서 관심 있는 기업에서 일·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2.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3.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4.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5.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6.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7. [속보]노벨생리의학상에 메리 브렁코·프레드 램스델·사카구치 시몬···‘말초 면역 내성’ 연구 [뉴스21 통신=추현욱 ] 2025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영예는 인간 면역 체계가 우리 자신의 몸을 공격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방법을 밝혀낸 과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사카구치 시몬(74·일본) 오사카대 교수와 메리 브렁코 시애틀 시스템생물학연구소 선임 프로그램 매니저(64·미.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