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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가자주민 이주 없다 조기환
  • 기사등록 2024-01-11 13: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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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네타냐후 총리 공식 SNS



이스라엘 연정에 참여한 일부 정치인들이 전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해외로 이주시키자고 목소리를 높이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최우방 미국 등의 국제사회 지지를 유지하고, 동시에 정권 유지를 모색하려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정치적 셈법이 복잡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가자지구 밖 이주는 이스라엘 정부 정책이 아니라고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실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관련 질문에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주민을 이주시키려 하지 않는다. 떠나고자 하는 사람들은 보안검색을 거쳐갈 수 있도록 하는게 이스라엘 정책이다."라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 정부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는 책임론 속에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반면, 중도우파인 제2야당 국가통합당은 지지율이 상승했다.


이런 상황에서 극우정당이 이탈하면 연정에 큰 타격이 되지만, 전후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며 이런 '침묵 전략'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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