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란 해군이 오만만 해역에서 미국 유송선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유조선이 나포된 곳은 걸프 해역과 오만만을 잇는 호르무즈 해협이다.
타스님 통신은 법원 명령에 따른 것이라며 해당 유조선이 이란 석유를 훔쳐 미국에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레이는 나포된 유조선 세인트 니콜라스호에 군복차림의 남성 6명이 승선했고, 선박 자동식별장치도 꺼져있었다고 전했다.
이 선박은 지난해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 98만 배럴을 실었다가 미 당국에 적발된 적이 있다고 외신들은 밝혔다.
미국은 즉시 선박을 풀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이란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예멘 후티 반군은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30차례 가까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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