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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중소 제조업 4개사와 214억 신증설 투자협약
  • 박찬웅 전남취재본부장
  • 등록 2024-02-01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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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장흥 등 4개 시군에 신규 일자리 61명 창출 기대


          투자유치- 곡성 건우기업 공장 전경


          ▲투자유치- 곡성 건우기업(제작 현장)

[뉴스21통신 박찬웅기자] 전라남도는 31일 광양, 장흥, 곡성, 진도 등 4개 시군과 협력해 4개 기업과 214억 원 규모의 서면 투자협약을 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가 마무리되면 61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에코쉘은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85억 원을 투자해 버려진 패각을 재활용, 산화칼슘(석회석)을 제작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에 전량 납품하는 산화칼슘은 철광석 고로 공정에 사용하면 생산성 향상, 연료비 절감은 물론 탄소배출 감축 효과가 있다.

 

다인음료는 2020837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한 후, 동일 지역에 추가로 투자한다.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22억 원을 신규 투자해 건강 차 음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건우기업은 곡성 겸면농공단지에 72억 원을 투자해 철구조물, 크레인 등을 제조하는 공장을 증설한다. 국내 교량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이번 증설로 수요에 맞는 철구조물 생산 증대가 기대된다.

 

어업회사법인 해남전복유통은 진도 군내농공단지에 35억 원을 투자해 전복용 배합 사료를 제조하는 공장을 신설한다. 해남전복유통은 해남에서 전복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전복용 사료를 직접 제조해 고품질 전복을 생산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2317회의 대면 및 서면 협약을 통해 61개 기업과 51732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앞으로도 에너지·바이오·이차전지·우주항공 등 전남의 특화산업을 중점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대인 전남도 투지유치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투자협약 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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