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캡쳐

프랑스 남서부 도르도뉴 지방의 한 중학교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으로 당근 요리와 저온 조리한 돼지고기가 제공됐다.

구운 감자와 바닐라 요거트도 제공되며, 평범해 보이지만 이 음식은 모두 이 지역의 농산물로 만들어졌다.

또 신선식품은 유기농 제품이며, 도르도뉴 지방의회 관계자인 제르미날은 "우리가 유기농을 선택한 것은 살충제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치적 프로젝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먹을 농산물을 납품하는 지역 생산자들의 자부심도 크다. 유기농 재배자 케빈은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일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자랑스럽고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르도뉴 지방정부는 지역의 농산물을 사용하면 재료 운송 과정을 줄여 환경에도 기여한다며, 지역 농산물 급식 공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