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에서 연료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휘발유와 디젤 연료 수출을 제한해온 러시아 연방이 다시 이 같은 행보에 나섰다.
특히, 러시아 연방 정부는 오는 3월 1일부터 6개월 동안 휘발유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연방 수상의 지지를 받았다고 RBC는 관련 소식통의 정보와 함께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연료 수요가 증가하는 계절이 곧 러시아 시장에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휘발유 수출을 제한할 것을 총리에게 제안했다.
그러나, 이 금지는 유라시아 경제 연합, 몽골, 우즈베키스탄, 압하지야 및 남오세티야 회원국에 공급되는 휘발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지난 2023년 러시아 정부는 연료 수출에 제한을 가했다. 러시아는 도소매 연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9월 21일부터 금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