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 아파트를 타격한 러시아군의 공습 사망자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2명으로 늘어났다고 CNN 방송·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2일(현지시간) 오데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드론 공격을 가해 아파트 건물이 심하게 부서지고 일부 주민이 잔해에 매몰됐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주 군정 수장은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10세 소년과 8세 여동생의 시신이 잔해 속에서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가 12명으로 늘어났다. 오데사와 우크라이나 전체에 말할 수 없는 끔찍한 슬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금 한 여성의 시신 옆에서 아기의 시신도 발견됐는데 아기는 1살도 안 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대공 방어 시스템 같은 서방 무기 지원 지연이 민간인 손실을 초래했다면서 미국의 조속한 군사 지원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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