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말리 호텔에서 무장세력 'EU 군사훈련 임무단' 공격
  • 김가묵
  • 등록 2016-03-22 14:42:52

기사수정
  • - 무장괴한 4명 중 1명 사살


▲ ⓒHABIBOU KOUYATE / AFP

말리에서 유럽연합 군사훈련 임무단(EUTM)이 묵고 있는 호텔에 무장괴한이 습격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괴한들은 이날 말리 수도 바마코의 아잘라이 호텔에 총을 쏘며 진입을 시도했으나 현장에 있던 보안요원들의 대응 사격에 달아났으며 괴한 1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EUTM은 "4명의 무장괴한이 총을 쏘며 바리케이트를 뚫고 진입을 시도했다. 1명은 사살됐고 3명은 추격중"이라고 밝혔다.


목격자는 "호텔 뒤에서 큰 총성이 들렸고 군인들이 이 지역을 봉쇄했다"고 말했다.


말리 보안요원은 "자폭 테러범이 EUTM 본부 인근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부보안 장관인 살리프 트라오레는 용의자 2명을 체포했으며 군인들이 주변 지역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호텔은 지난해 11월 알카에다 연계 무장조직이 총격을 벌여 20명을 살해한 래디슨블루 호텔과 인접한 지역이다.


이번 공격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말리 대통령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는 진정을 촉구하며 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보안군이 최전선에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훈련 임무는 사막 국가의 광대한 영역에 걸쳐있는 지하드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말리 군대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EU 외교 대표는 AFP에 보낸 성명에서 "이 사건의 상황을 이해하기위해 말리 국가 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