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개막
  • 김문기
  • 등록 2024-09-12 22:31:50

기사수정
  • 14인의 거장이 들려주는 한국화 이야기, 정읍에서 만난다!


▲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개막=정읍시 제공


정읍시립미술관의 특별기획전시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가 12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윤준병 국회의원, 박일 시의회 의장, 염영선·임승식 도의원, 이경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이사장,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해 기획전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시는 한국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되새기고, 그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한국 전통 회화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기운생동’이라는 전통적 사상에 기반해 한국화가 단순한 외형 묘사를 넘어서 내면의 정신성을 어떻게 담아왔는지를 탐구하며,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한국미술의 매력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범, 변관식, 김은호, 허백련 등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14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3개의 전시실에서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1전시실은 전통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주제로 전통 회화의 발전에 기여한 ‘근대 6대가’의 작품으로 구성됐고, 2전시실에는 채색의 아름다움의 주제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근현대 채색화의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


3전시실에는 현대적 변용을 주례로 한국화의 정체성과 현대의 연결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또한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공생공존’과 ‘내가 그린 산수’를 통해 전통 회화의 미학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학수 시장은 “한국 전통 미술의 14명의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의 깊이와 매력에 저정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정읍시민 200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