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이틀만인 24일(현지시간) 경찰의 대테러 급습작전으로 6명이 체포됐다.
에릭 반 데르 시프트 연방 검찰 대변인은 "브뤼셀에서 6명을 체포했으며, 이들 중 3명은 검찰청 외부에서 구금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프트 대변인은 "6명 이외에 추가로 2명이 브뤼셀 모처에서 체포됐다"며 "현재 6번째 용의자는 수도 브뤼셀 외각 지역인 제트(Jette)에 수감되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포 영장 발부는 내일 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중 적어도 2명은 테러가 발생한 공항과 지하철 역 감시카메라(CCTV)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급습작전은 브뤼셀 지역인 스하르베이크에서 실시됐다. 이 곳은 자벤텀 공항 테러 용의자 3명이 테러 당일 아침에 폭탄이 실린 여행 가방(suitcases)을 가지고 공항으로 출발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