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제주의 서막을 열다.
  • 장은숙
  • 등록 2016-04-05 14:46:19

기사수정
  • -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섬 제주에서 세 번째 동아시아문화도시

지난 3월 26일 일본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도시 나라(奈良) 동대사에서 2016 동아시아문화도시 나라 개막식에 이어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대표단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림·풀림·울림의 문화예술 섬, 제주”라는 주제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정관주 제1차관이 참석하며, 중국에서는 황즈밍 닝보시정부 부비서장을 대표로 25명, 일본에서는 츠야마 야스유키 나라부시장을 비롯한 19명, 광주 대표단 9명, 청주 대표단 및 공연단 17명 등이 참석한다.

 

그 외에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중국총영사, 일본총영사 등도 참석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8회 한중일과장급회의도 제주신라호텔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본 행사에 참가한 한중일 문화부 과장들도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식에 참가할 계획이다.

 

개막식 첫날 7일에는 제주의 탄생과 현재까지를 그린 주제공연과 제주, 닝보, 나라 3개 도시의 전통문화공연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의미를 보여준다. 그리고 현대 한국의 대중문화적 의미로서 대한민국 대표가수인 이승환 미니콘서트가 진행된다. 여기에 축제로서의 흥을 돋우기 위해 제주의 모든 플리마켓들이 모이는 제주 플리마켓은 개막식 행사를 빛나게 해줄 것이다.

 

오프닝에 앞서 도내 예술가들의 창작품이나 수공예품을 파는 플리마켓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 개막식에서도내 곳곳에서 개별적으로 열리고 있는 플리마켓을 처음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서 성황리에 운영되는 맹글엉폴장, 모흥골 호쏠장, 아라올레 지꺼진장 등을 지키는 7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행사참여율을 높이고 행사 참가자가 제주의 문화·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4. 7(목)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 오션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닝보시정부 부비서장, 나라시부시장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환영만찬이 진행된다.

 

이어서 4. 7(목) 오후 7시부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5층 탐라홀에서 개막식이 이어지는데, 개막식에서는 [1부, 열림의 場] ‘주제공연’은 3D 홀로그램 영상과 도립무용단의 대북/오고무 공연을 융합, 입체감, 생동감 가득한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