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경찰청이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남경찰청은 29일, 최근 외국인 고용 현장에서 인권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7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를 위한 집중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국인 고용 현장의 인권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전남경찰은 지자체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시·군별 외국인 고용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지역경찰 및 기동순찰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 인권 보호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해 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관계기관과의 합동 캠페인을 통해 인권침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찰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용 현장의 인권침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예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