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완도군이 ‘배움과 상생으로 연결되는 모두의 학습, 섬 완도’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7개 사업과 153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군민 수요 조사를 실시한 뒤, 2월에 연간 및 세부 사업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으로 정보기술(ITQ) 자격증 과정, 홈 바리스타, 악용식물 관리사, 요가, 삼도설장구 등 자격증·인문·문화·여가 분야 81개 강좌에 총 1,484명이 참여했다.
특히 3월에는 교육부 주관 ‘성인 문해 교육’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 60개 문해교실을 운영하며 577명에게 기초·디지털·생활·금융 교육과 체험 학습을 제공했다.
또한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심리상담사 등 자격증 과정을 포함한 ‘글로컬 대학 협력 사업’을 추진했으며, ‘전남형 평생 학습 지원 사업’에서는 전남 내 최다 도비를 확보해 도서 지역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군은 금일·노화 지역에 키오스크를 지원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기초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평생교육 강사와 문해 교사, 행복 학습 매니저를 대상으로 정기 간담회와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군민 수요를 반영한 폭넓고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