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12일 김포공항 이동지역에서 실시된 살수작업 현장점검에서
소방차, 살수차를 이용해 살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12일 김포공항 국내선 이동지역에서 폭염 대비 계류장 살수작업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살수작업은 활주로 등 이동지역 포장면의 표면온도가 60℃ 이상일 경우 물을 살포해 표면온도를 약 10℃ 낮춤으로써 포장 손상 위험을 줄여 항공기 운항의 안전성을 높인다.
한국공항공사는 폭염경보가 발령될 경우 항공기 이동지역 포장면의 온도를 하루 세 차례 측정해 살수작업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살수작업에는 살수차 1대, 소방차 2대, 액상제설제 살포차 1대 등 총 4대의 장비가 투입됐으며, 살수 전․후로 포장면 온도를 측정해 살수작업의 효과를 점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6월부터 폭염으로 인한 인명·재산 보호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현장을 찾아 살수작업과 포장면 상태를 점검했으며, 현장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통한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