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오는 22일부터 소음대책지역(공항 주변의 소음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57dB 이상)으로서「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고시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 지원하는 ‘2025년 주민지원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6일까지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공항의 소음대책지역 인근 지자체․교육청(산하기관 포함)을 대상으로 문화복지, 지역인재 육성, 경제 활성화, 생활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주민지원사업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아카데미(서울 양천구청)’, 지역농사 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육모장 지원사업(부산 강서구청)’, 문화 활동, 영어교육 캠프 등 ‘미래세대 글로벌환경교육 사업(부천시청)’ 등 12개 기관(서울 양천구청, 양천문화재단, 서울 구로구청, 서울 강서구청,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 부천시청, 부산 강서구청, 김해시청, 김해문화관광재단, 제주도청, 제주도교육청)의 14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한국공항공사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2일 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달 22일부터 내년 6월까지 약 11개월간 사업이 추진된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사업이 소음대책지역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항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