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디지털산업 매출 1,261조 돌파…제조업 절반 넘어 新성장축으로
  • 김민수
  • 등록 2025-08-28 12:57:22

기사수정
  • 전체 산업 매출의 14.5% 차지…종사자 202만 명, 디지털 전환은 아직 ‘걸음마 단계’


▲ 사진=픽사베이


국내 디지털산업 규모가 1,261조 원을 돌파하며 제조업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통 제조업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디지털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28일 발표한 **‘디지털산업 실태조사(2023년 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산업 매출액은 1,261조 원으로 전년(1,141조 원)보다 10.5% 증가했다. 전체 산업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5%로, 2022년(13%)보다 확대됐다. 이는 제조업 매출(2,422조 원)의 52.1%에 해당한다.


종사자 규모는 202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2,545만 명)의 7.9% 수준이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기반 산업(532.8조 원) ▲디지털 관련 산업(408.8조 원) ▲디지털 플랫폼 활용산업(187.4조 원) ▲디지털 플랫폼 제공산업(132.3조 원) 순으로 매출이 집계됐다.


다만 기업들의 디지털 활용 수준은 여전히 제한적이었다. 단순한 컴퓨터 활용 단계가 35.5%, 전자문서·온라인 거래 등 디지털 업무 활용 단계가 61.4%였지만, 기업 경영과 생산 전반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DX) 단계에 이른 기업은 3.1%에 불과했다.


거래 방식에서도 디지털화가 확산하고 있다. 디지털 주문 매출 비중은 전체의 61.5%로, 오프라인 등 비(非)디지털 주문(38.5%)보다 1.6배 높았다. 특히 도소매·숙박·음식업을 포함한 디지털플랫폼 활용산업은 디지털 주문 비중이 85.1%에 달했다.


기술 도입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 ▲클라우드(35.4%) ▲빅데이터(24.3%) ▲인공지능(22.4%) ▲AI 반도체(19.4%) 순으로 기업들이 투자와 활용을 확대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산업 혁신이 성장의 열쇠”라며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인공지능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 ‘나흘째 단식’ 장동혁 “당원들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 나흘째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했다.장 대...
  5. 김상태 북구의장이 새해를 맞아 북구지역 자생단체들과 소통을 이어갑니다. [뉴스21 통신=최병호 ](가진출처=울산북구의회)송정동자연보호협의회와의 현장간담회 관련 보도자료
  6. BTS, '광화문광장'서 컴백 공연 추진…오는 3월 20일 ~ 22일 중 택일 〈사진=위버스 캡처〉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컴백 공연을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4월부터 시작될 대규모 월드 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
  7. 파주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2.07% 상승…"23일 공시" 파주시는 올해 개별토지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2.07%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전국 평균 3.35%, 경기도 평균 2.67% 상승률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균형성을 높이기 위해 형질 변경이 확인된 45필지를 신규 표준지로 교체하고 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