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29일 북구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이날 강 시장은 국내외 디자인 관계자와 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도구”라며 이번 비엔날레가 창의적 혁신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장이 되길 당부했다.
개막식에서는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서가 국내외 대학생 대표들로부터 전달되며 주목받았다. 해당 선언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실천과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시장은 선언서 수여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비엔날레는 ‘미래를 위한 디자인: 공존과 혁신’을 주제로 내달 15일까지 열리며, 글로벌 디자이너들의 작품 전시와 학술 포럼 등이 진행된다. 광주시는 행사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강화와 디자인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예술계 인사 및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