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공항공사, 지난 4일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면세점에서 공항 이용객이
바이오정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면세품을 구매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지난 4일, 김포공항 국제선 롯데면세점에 ‘바이오정보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바이오정보 결제 서비스는 면세품 구매시 여권, 탑승권, 신용카드 등을 제시해야 하는 기존 방식을 개선해 손 정맥(장정맥) 인식만으로 면세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공항에서 손 정맥 정보를 미리 등록하고 스마트공항 앱(App)에 결제 카드를 연동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공항 이용객의 여권 정보와 탑승 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바이오 인증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설계했으며,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바이오정보 결제 시스템을 개발‧구축했다.
바이오정보 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공항 이용객은 손바닥만으로 간편하게 면세점 쇼핑이 가능해 구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면세품 판매 과정에서 신분증, 탑승권 등 서류 확인과 개인정보 입력이 불필요해 면세점의 효율적 운영과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전략기획본부장은 “바이오정보 결제 서비스는 공사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핵심 사례가 될 것이며, 향후 김해공항 등 주요 공항 면세점과 상업시설로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해 공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