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생명나눔 캠페인광주광역시가 ‘생명나눔 주간’(9월 8~14일)을 맞아 9일 광주공원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생명나눔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한국생명사랑재단,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 상담 및 접수, 홍보물 배포,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오후에는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생명존중 캠페인을 연계 진행했다. 광주여대 학생상담센터, 광주자살예방센터,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해 자살 예방과 생명나눔의 가치를 함께 전파했다.
광주시는 생명나눔 주간 동안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SNS 채널 등에 카드뉴스를 게시하는 등 온라인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강윤선 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장기 이식 대기자는 급증하지만 기증자 수는 정체되어 수급 불균형이 심화 중”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장기기증 등록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