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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용산공원추진협의회서 “열린 마음으로 풀어갈 것” - 31일, 제4차 용산공원추진협의회 개최…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긴밀 소통… 윤만형
  • 기사등록 2016-05-31 17:2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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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미래 용산공원 전경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31일 용산공원 조성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서울시, 용산구 등 관련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용산공원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국토교통부가 참석해 기본설계(안)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용산공원을 생태중심의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국민의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에 의견을 함께했다.


기본설계(안)에 따르면 근대 건축물로서 가치가 있어 보존 또는 재활용 계획이 필요한 일부 건축물을 제외하고 공원 대부분(98%)은 생태·녹지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남산-용산공원-한강을 잇는 녹지축이 조성되며, 이는 북한산에서 관악산으로 이어지는 서울 남북녹지축의 중심에 위치하여 생태계 연결과 야생 서식처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건천으로 방치되어 있던 만초천을 복원하고 숲속계곡, 중앙호수, 수목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등 모든 국민이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가 계획되어 있다.


그 밖에도 역사적 이야기를 간직한 다양한 시설물들을 보존·복원하여 장소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공간계획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기지 내 건축물의 재활용방안 마련 차원에서 대국민 설문(3,434명 참여), 공공기관 및 민간대상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10차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콘텐츠 검토(안)이 마련되었고, 이를 지난 4월 29일 공청회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들은 바 있다.


참석자들은 또한, 130여 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될 용산 미군기지가 미국의 센트럴파크, 영국의 하이드파크를 넘어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조성되길 기대하며, 추진 주체인 국토부가 기존 건축물 재활용방안 수립, 기본설계안 마련 등 공원 조성과정에서 국민들의 지혜와 뜻을 잘 모으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고 심도있게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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