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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北 자금세탁 우려 대상 지정 환영" - 북한의 모든 은행이 자금세탁 주요 우려대상으로 지정 윤만형
  • 기사등록 2016-06-02 1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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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 미국이 대북제재법에 따라 처음으로 북한 자체를 '자금세탁 주요 우려 대상'으로 지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미국은 '자금세탁 주요 우려 대상' 후속조치로 환계좌환계좌‧대리계좌 개설 금지‧제한 조치가 향후 취해질 예정임을 발표했다.


특히 위의 조치가 취해질 경우 북한의 미국 금융시스템 접근이 차단되는 직접적 효과뿐만 아니라, 미국과 환‧대리계좌를 보유하는 외국 금융기관이 북한 금융기관과의 거래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미국과의 금융거래가 제한될 위험이 높아지는 간접적 효과도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의 포괄적인 대북제재 발표(5.27) 및 우간다 정부의 대북 안보‧군사‧경찰 분야 협력 중단 발표(5.29)에 이은, 금번 미 행정부의 '자금세탁 주요 우려 대상' 지정 발표는 북한의 핵 개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구체적 조치이다.


우리 정부는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하에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대북제재․압박 공조를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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