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해 봄 군청사 앞에서 장성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학문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는 의미의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 이 말처럼 장성군이 교육·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성군은 전남 최초로 ‘전 학년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시행했다. 대학생 1인당 학기당 최대 200만 원, 8학기까지 실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으로, 군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시책으로 꼽힌다.
또한 초·중·고 신입생에게는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초등학생 10만 원, 중학생 20만 원, 고등학생 30만 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청소년에게 9~18세 구간별 ‘꿈키움 바우처’를 지급하는 등 생애주기별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교육 인프라의 핵심은 도서관이다. 군립 중앙·삼계·북이도서관과 도립도서관 등 4곳을 중심으로 인문학 강좌, 문화교실, 작가 초청 강연 등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장성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 지역 돌봄책임제, 문·무(文武) 특화인재 육성 등 혁신적 교육 모델을 추진 중이다.
평생학습 분야에서는 ‘장성아카데미’가 대표적이다. 1994년 개설된 장성아카데미는 1,200회가 넘는 강연과 53만여 명의 누적 수강생을 기록하며, 세계 최장기간 운영된 정기 사회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기록원과 EU 오피셜월드레코드(EU QWR) 인증을 받았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장성은 활기를 띠고 있다. 세계유산 ‘필암서원 선비문화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유물전시관과 집성관 보수공사를 마치고 10월 31일 재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인문학 토크와 선비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내년에는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지역 문화의 중심인 장성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영화 상영 등을 통해 지역민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열린 ‘알리X노을 가을 콘서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올해 1월 문화교육과로 직제를 개편한 이래 교육·문화·예술의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내일의 희망이 자라는 장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가 지난해 가을 청소년수련관 앞에서 청소년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지난 9월 15일 장성아카데미 30주년 기념 공연을 맡은 '빛춤타'. 사진=장성군 제공
지난 9월 열린 가을콘서트에서 알리가 노래하고 있다. 사진=장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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