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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제공

충주시 비내섬이 은빛 억새로 가을 정취를 수놓으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힐링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충주시는 앙성온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5 비내섬 이벤트’가 지난 25일 첫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오는 11월 1일 같은 장소에서 2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클래식 공연과 통기타 버스킹,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자연해설사와 함께하는 생태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동호회, 캠핑족들이 몰리며 은빛 억새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비내섬은 2021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생태 명소로, 수달과 단양쑥부쟁이를 비롯한 865종의 야생동식물이 서식한다. 충주시는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힐링형 프로그램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