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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최초 이슬람 항공사 '라야니항공' 운항 종료 - 예고 없이 운항 취소.. 대체 항공 제공 안 해 - 비행기표 발권 인쇄 대신 손으로 표 발행하기도 해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6-13 1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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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야니항공 홈페이지




말레이시아 최초의 이슬람 항공사 '라야니항공'이 3개월 운항 정지를 받은데에 이어 운항을 중지했다고 13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민항국(DCA)이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이 항공사는 승무원이 히잡을 착용하고 비(非)무슬림인은 탑승이 금지되며 노출이 있는 옷은 입지 못한다. 기내에서는 알코올 소비가 금지이며 할랄 식품만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DCA는 라야니 항공사의 "관리 및 안전 감사 조사 후 운항증명(AOC)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라야니 항공사는 그동안 예고 없이 운항을 최소하고 대체 항공을 제공하지 않거나 운항이 지연되는 일이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손으로 쓴 비행기 표를 발행하기도 해 지난 4월 DCA가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보잉 737-400을 비행하는 조종사들이 임금 체불로 파업을 벌이면서 라야니 항공사의 이미지에 더욱 타격을 입었다.


아자루딘 압둘 라흐만 DCA 국장은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은 항공 업계의 안전과 보안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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