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다이소아성산업과 부산연구개발특구 내 물류센터 신축 투자 위한 MOU 체결
  • 장은숙
  • 등록 2016-06-13 17:11:42

기사수정

부산시는 국내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 부문에서 NO.1 기업인 ㈜다이소아성산업(이하 다이소)과 14일 오후 5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연구개발특구(이하 부산특구) 내 물류센터 신축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 다이소 박정부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투자양해각서에는 △다이소는 부산허브센터를 신축하여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지역업체 협력 활성화 등 연관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부산시는 원활한 투자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을 약속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이소는 부산 신축투자로 부산특구(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1단계)내 부지 73,696㎡, 건물 165,000㎡에 1,9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부지매입과 2017년 착공을 통해 2019년 완공해 본격 가동하게 된다.


이번 신규투자를 통해 물류센터 운영 인력 700여 명이 신규로 고용돼 투자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연간 운영비용 500억 원, 근거리 협력업체 개발 활성화로 부산·경남지역 협력업체가 현재 30개에서 2020년에는 200개까지 증가 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특구 내 입주할 다이소의 경쟁력은 가격이 아니라 품질이라는 기업경영 모토에 맞추어 부산지역 협력업체와 연구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신상품 개발·납품 및 국·내외 수출상품의 개발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이소의 매출은 ’15년 1조 2,500억 원에서 ’20년 2조 200억 원, 수출입 규모는 ’15년 5,000억 원에서 ’20년 8,000억 원 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이소는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현재 경기도 용인시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1,080여 개 매장에 근무 직원은 7,800여 명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1000원숍으로 1호점을 낸 이후 남다른 품질관리기법과 상품역량 개발에 집중한 결과 현재 총 3만 여종의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매월 600여 종 이상의 차별화된 신상품을 선보이는 독보적인 국내 최대 균일가 생활용품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협력사만 국내 500여 개, 전세계 35개국 3,600여 개에 이른다.


또한 안정적인 일본 수출을 위해 일본 다이소와 브랜드를 공유할 뿐 배당이나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고 인적교류도 없는 토종한국기업으로 2014년에는 균일가 생활용품 분야에서 연간 매출1조원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다이소의 지난해 부산지역 매출은 800억 원으로 현재 부산소재 다이소 유통망은 96개로 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작년말 오픈한 연제점의 경우, 규모나 매출면에서 전국 1~2위를 다투고 있다.


다이소는 물류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어 동남권 사업 확장을 위한 거점을 확보하기 위하여 상당 기간동안 여러 부지를 검토해 왔다. 이번 부산지역에 물류센터 신축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영호남권, 중부권 소비자 배송과 해외수입·수출의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해 볼 때 부산신항과 김해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을 최적의 입지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초대형 물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수입 및 수출 전진기지를 확보하고, 기존 경기도 용인시 물류센터와 함께 전국 매장에 고품질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부산시는 다이소의 지방 최초 최첨단 물류센터 신축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부산특구(강서구 국제물류산업도시1단계) 내 맞춤형 부지를 제안하고 최대한의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에는 부산물류센터가 순조롭게 신축되도록 부지 입주계약과 분양계약을 위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도시공사, 부산진해경자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민선6기를 시작하면서 서병수 시장은 연구개발 성과확산을 통한 좋은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산특구의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인 개발·관리 시스템 가동으로 특구 내 입주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2016년도 미래부의 특구별 성과평가 기업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부산특구 입지의 우월성이 입증된 결과로 보여진다.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부산특구 내 고용효과가 큰 우수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부산특구 인프라 및 관리 체계를 정비해 나가고, 보조금 지원, 부지알선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구 내 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