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콩 반환 기념일 맞춰 시위 행진 - 기본법 수정과 정치 개혁 재개 등 요구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7-01 15:52:24
기사수정


▲ ⓒANTHONY WALLACE / AFP

7월 1일 열리는 시위 참여를 홍보하는 사람들



홍콩 반환을 기념하는 7월 1일 수만명의 시위대가 친독립 그룹과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집회는 홍콩 내 독립성향 단체인 민간인권전선(민진)이 추진한다.


행진은 평화로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10개월간 중국 당국에 강제로 구금됐던 람윙키 홍콩 코즈웨이베이점 점장의 참석이 인화점이 될 수도 있다.


친 독립그룹인 에드워드 양은 "람윙키 사건은 중국의 '일국양제'가 이미 파괴되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분명하게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일치단결 홍콩수호'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진에는 기본법 수정과 정치 개혁 재개, 렁춘잉 행정장관 퇴진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시위가 정치 개혁에 승리하는데 실패한 후 피로감에 쌓인 홍콩 시민들은 작년 시위때는 4만8천명이 참석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그러나 민진 측은 시민들의 좌절감이 커지면서 이번 시위 참가자가 1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최자 재키 웅은 "(홍콩 사람들이) 현재 정부와 일 처리 방식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토바이 헬멧과 검은색 옷과 마스크를 입은 모습이나 집회 홍보 포스터를 인터넷에 게시했다.


그러나 이들은 경찰 승인 없이 집회를 열 에정이어서, 경찰은 "불법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충돌에 대비해 행사장에 1,70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90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