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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자동 주행' 모드 조사 착수 - 지난 5월 플로리다서 '자동 주행' 중 사망 사고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7-01 16: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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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STIN SULLIVAN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AFP

미국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매장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5월 7일 플로리다 주 윌리스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테슬라 모델 S의 사망사고 당시 '자동 주행' 모드가 작동 중이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예비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옆 면이 하얗게 칠해진 트레일러트럭이 시속 209km로 자동 주행 중이던 테슬라 차량 앞으로 좌회전하던 중 테슬라의 앞쪽 창문과 바닥 부분이 충돌해 탑승자가 사망했다.


테슬라 측은 사망 사고는 '비극적 손실'이며 자동 주행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생한 첫 사망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 주행 모드가 사고 당시 밝게 빛나고 있던 하늘이 배경으로 깔려 있어 트레일러트럭의 옆면의 흰색을 하늘로 인식해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NHTSA의 예비조사는 시스템이 기대대로 작동했는지를 판별하기 위한 조사라고 강조하며, 운전자가 자동 주행 모드를 실행했을 지라도 손은 운전대에 올려 놓고 차량에 대한 통제와 책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자동 주행 모드가 보행자보다는 운전자 또는 승객의 희생에 대히 보다 윤리적 기반으로 중요한 의사 결정을내릴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프로그래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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