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아르헨티나 경찰이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부패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방법원 판사 클라우디오 보나디오의 지시로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돈세탁 혐의로 페르난데스 가족 소유의 아파트와 사무실을 수색했다.
경찰은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자녀가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회사를 통해 부정축재가 있었는지 입증하기 위한 수색이었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은 그의 트위터에 "옛날에나 볼 수 있었던 권력 남용과 정치적 박해이다."라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마크리 현 대통령은 작년 선거 운동 때부터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사법 당국은 페르난데스 전 정권인사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또다른 판사는 AFP통신에 마크리 대통령의 세금반환에 부정이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