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들의 수돗물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수돗물 안심 확인제는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도민이 온라인과 전화로 시군에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도꼭지 수질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물사랑 누리집(ilovewater.or.kr)을 방문해 해당 지역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거나, 전화로 해당 시군에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한다. 검사 결과는 20일 이내에 물사랑 누리집 또는 우편을 통해 안내한다.
검사 항목은 1차로 탁도, 수소이온농도,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다. 1차 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을 다시 검사하면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또는 분원성대장균군,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등을 추가로 검사한다.
박종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도민이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함으로써, 급수 중 오염물질 유입 불안감을 없앨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활성화해 수돗물 불신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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