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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우상호·박찬대·김경수 단수공천…국힘, 현역 겨냥 '속도전'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3-07 05: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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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선 일정도 속속 확정…서울 23~24일 예비경선, 4월 본경선
  • '통합단체장' 전남광주, 정책배심원제 적용…일부 후보 반발도

[뉴스21 통신=추현욱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석 달여 앞두고 3개 지역에 광역단체장 후보를 단수공천 하면서 공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단체장을 겨냥한 '속도전' 행보다.

1호 단수공천자는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다. 우 전 수석은 이광재 전 지사의 불출마로 강원지사 공천을 단독 신청했다.


 국회의사당 전경(사진=네이버 db)

청와대 출신으로 당에서 첫 공천 확정을 받은 인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2호 단수공천은 당내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박찬대 의원이다. 역시 김교흥 의원 불출마로 인천시장 단독 후보가 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를 이끌던 김경수 전 위원장이 3호 단수공천자다.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불리던 김 전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7월 발탁돼 핵심 국정 과제인 '5극3특' 추진을 맡았다.

이들이 공천된 곳은 모두 국민의힘이 현역 단체장인 지역이다. 강원은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지사가, 인천은 같은 당 유정복 시장이, 경남은 박완수 지사가 현직을 지내며 연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 대한 연속 공천은 국민의힘 현역 프리미엄을 누르고 지방선거 국면 초반에 흐름을 주도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정청래 대표는 공개 메시지를 내거나 직접 공관위 발표에 참석하며 응원을 보냈다.

주요 지역 경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비롯해 경기, 울산, 전남광주 4개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정하고 지난 6일에는 경선 일정도 확정했다.

서울의 경우 오는 23~24일 예비경선을 거쳐 다음 달 7~9일 본경선을 치른다. 결선투표가 필요할 경우 같은 달 17~19일에 치른다. 경기는 오는 21~22일 예비경선과 다음 달 5~7일 본경선, 같은 달 15~17일 결선이다.

서울과 경기 모두 총 5명의 후보가 뛰고 있다. 이들 중 3명이 예비경선을 통해 본경선에 올라간다. 반면 이미 후보가 3명으로 예비경선이 필요 없는 울산은 오는 18~20일 바로 본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 통합특별시장을 뽑는 전남광주는 도전자가 8명에 달한다. 오는 19~20일 예비경선으로 5명으로 압축, 내달 3~5일 본경선을 치른다. 결선투표가 필요할 경우 같은 달 12~14일에 열기로 했다.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절차 등을 두고 불만도 나온다. 광주전남의 경우 김이수 공관위원장이 당헌당규상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제안했지만, 투표권이 없는 정책배심원제가 적용되며 일부 후보가 반발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정원오 전 구청장과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이 경쟁하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이 온라인 토론 횟수 부족 등으로 문제를 제기한 상황이다.

당 선관위는 이에 토론회 일정을 추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민주당은 4월 17~19일 서울 경선을 마지막으로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고 이후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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