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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정보통신대학 인터넷미디어공학과(주임교수 김형석) 학부생들이 지난 6월 29일(수) ~ 7월 1일(금) 제주 ICC & 부영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정보과학회의 ‘2016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에서 논문 8편을 게재하고, 우수상과 장려상 등 3건을 수상했다.

올해 창립 43주년을 맞은 한국정보과학회는 현재 약 3만3,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정보과학 분야의 대표 학회로 학술진흥재단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 등재된 정보과학회 논문지 발간과 매년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는 국내 최대의 학술대회로 주로 대학원생들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2016년도 채택논문 731편 중 상위 10% 내외의 우수 발표 논문을 선정해 시상했으며, 학회논문지에 게재를 추천하는 제도와 학부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능력을 높이기 위해 학부 논문의 별도심사와 시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과 학부생들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총 8편의 논문을 게재해, 3편의 논문이 입상했다.

건국대 김지연·안순원 학생팀은 ‘마인드웨이크(MindWake): 뇌파를 이용한 졸음운전 예방 애플리케이션’ 연구논문에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뉴로스카이’(Neurosky)사의 마인드웨이브‘(MindWave) 헤드셋으로부터 측정된 뇌파 데이터를 분석해 운전자의 졸음 발생 시 알람을 통해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운전 때 주변 환경정보인 날씨, 기온, 대기오염 정도, 위치, 시간, 계절, 날짜를 통해 운전자가 졸음에 빠지는 패턴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선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김영석·김웅기·마경도 학생팀은 ‘스마트폰 용 차량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자 주행관리 시스템 개발’ 논문을 통해, OBD2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차량 데이터를 추출하고, 효율적인 연비관리를 위해 운전자에게 자동으로 운전자 주행패턴을 분석해 준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주유 및 유류사용량을 자동 관리하고, 기타 차량 관리 유지비를 관리해 줄 수 있는 기능을 개발했다.

또 장려상을 수상한 김윤정·남혜지 학생팀은 ‘ATL 모델 체커 Mocha를 위한 strategy 트리 생성’이라는 논문을 통해, 정형 검증을 위한 도구의 하나인 ATL(Alternating-time Temporal Logic) Model checker Mocha가 갖는 반례를 생성해 주지 않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Mocha에서의 반례 또는 witness를 나타낼 수 있는 전략트리를 BFS(Breadth First Search)를 이용하여 생성하고 출력하는 기법을 제안하였다.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과는 2012년 7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부생 교육의 고도화’라는 목표를 내걸고 학부생이 교수의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최신 IT 기술을 습득하고 연구까지 할 수 있는 학부 연구장학생·튜터장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미디어공학과 주임교수 김형석교수와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단장 남원홍 교수는 “학술대회에서의 성과를 통해 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과 학부생들이 훌륭한 연구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며, “특히 학과 교수들의 꾸준한 학생 교육 프로그램 개선과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성과의 원동력이 된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