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폐기물 자원 선순환’ 으뜸 도시 청주!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6-08-16 17:36:09

기사수정
  • - 소각 폐열 판매‧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



청주시가 폐기물 자원화로 자원 순환에 강한 ‘일등 경제 으뜸 청주’를 실현하고 있다. 


광역소각시설에서 발생되는 열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가 하면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자원을 에너지화 하는 등 환경 보전과 자원 선순환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소각시설 2호기(사진제공:청주시청)



▶ 소각 폐열 판매로 연 30억 원 수익 창출 


먼저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1호기에 이어 2호기를 건립해 인구 100만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기존 1호기는 소각시설 용량이 부족해 국비 등 568억 원을 들여 2호기를 증설했다. 


2호기는 1일 폐기물 200t을 소각할 수 있는 데다 대형 폐기물도 소각할 수 있어 매년 위탁처리비 9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청주권 광역소각시설 소각 폐열 민간투자사업으로 연 30억 원의 수익 창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광역소각시설 2호기에서 발생하는 열을 청주산단 내 매그나칩 반도체, LG전자 등에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 친환경에너지타운 조감도(사진제공:청주시청)



▶ 친환경에너지타운 만들어 에너지 재생산 


청주시는 내년 6월 국비, 시비, 민간투자 등 81억 원을 들여 흥덕구 신대동 신대마을 인근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청주시가 지난 2015년 2월 환경부의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기피시설을 활용해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주민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음식물 폐수 처리 때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만들어진 폐열을 이용해 인근 마을 3곳에 온수를 공급하게 된다. 마을회관 3곳에 태양광 발전 시설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에너지는 마을 공동사업에도 사용돼 주민 소득 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기피시설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노력 


청주시는 기피시설에 대한 주민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푸르미환경공원 내에 1억2500만 원을 들여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휴식커뮤니티 체험시설, 유아 놀이, 그네형 휴게시설, 광장개선, 수변 경관 체험시설을 확충해 주민 인식을 전환하는 데 힘썼다. 


이에 앞서 청주권 광역매립장 주변마을 1800여 가구와 경로당 38곳에 3400여 만 원을 들여 가정용 방역 약품인 에어로졸 살충제를 공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중부권 핵심 도시의 위상에 맞는 자원순환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수익 창출 방안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