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폭염속 도로변 열기, 에어컨 실외기 점검으로 낮춘다.
  • 윤만형
  • 등록 2016-08-18 17:23:22

기사수정
  • - 언주로 등 강남구 13개 간선도로변 에어컨 실외기 부적합 시설 정비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8월말까지 언주로 등 강남구 13개 간선도로변 에어컨 실외기 부적합 시설을 정비하여 도로변 뜨거운 열기를 낮추고 폭염 속 구민 보행의 불편함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건축과 5개팀 20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도로변에 낮게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로 인해 높아지는 도로변의 열기를 낮추는 것은 물론이고 도로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된 배기장치를 정비하여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있다. 


간선도로변 에어컨 실외기는 도로면으로부터 2m이상의 높이에 설치하여야 하며,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가 인근 건축물의 거주자나 보행자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구는 도로변 에어컨 실외기 소유자 및 관리자를 한명 한명 모두 방문하여 관련 규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고 있다.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가 보행자에게 닿지 않도록 이전설치를 요청하거나 부득이한 경우에는 가림막을 설치할 것을 시정 요청하고, 또한 규정은 준수하나 미관저해 요소가 있는 환기시설을 대상으로 정비 협조 요청하고 있다. 


8월 17일 현재까지 규정에 맞지 않아 보행자에게 불쾌한 열기를 주거나 구두 간판대와 발렛파킹 부스 위에 설치되어 도시미관을 해치는 에어컨 실외기 60대를 자진정비 진행 중에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으로 간선도로변 에어컨 가동이 최고조로 달하였으나 민원 발생 전에 미리 자체 정비한 결과, 실제로 강남구 간선도로변의 에어컨 실외기 열기로 인한 불편사항 민원은 아직까지 1건도 없다. 


엄청난 폭염속에서도 지속적인 순찰과 점검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지역경제 질서를 확립하여 구민들의 생활환경의 질을 한층 높여주고 있는 것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폭염속 통행자에게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에어컨 실외기를 철저히 점검하여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