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용역자문단, 학계, 연구기관, 항만물류관련업체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달 1일 가칭 「제주해운항만물류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사설립 타당성 검토용역은 최근 제주를 찾는 국제크루즈 관광객 급증, 제주신항 개발 등 해운항만 환경변화를 반영한 선진화된 항만관리·운영 시스템과 전문조직 설립의 필요성에 따라 지난 4월부터 행정자치부 산하 연구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공사 설립 사업의 적정성 판단, 사업별 수지분석, 조직 및 인력의 수요분석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공익성과 수익성 측면의 공사설립에 관한 종합적 타당성을 검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용역결과 공공성 및 사업성이 있어 지방공기업 설립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종보고회를 마치면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용역결과 검증심의 위원회」를 구성하여 용역결과 적정성 검토와, 주민설명회, 도의회 보고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2차 협의를 하게 된다.
행정자치부 협의 등 공사설립에 따른 사전 절차를 마치면 「공사설립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견 수렴 등을 종합한 공사설립 여부 최종 판단에 의거 내년도 하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