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오창읍 인골공원 내 오수중계펌프장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한다.
인골공원은 오창2일반산업단지 주변 청원구 오창읍 주성리 554번지에 위치하며 아파트 등 5,381세대가 거주하는 곳으로 수시로 악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1억5500만원을 들여 이번 달 중에 노후된 인골공원 오수중계펌프장 시설 개선에 들어가 오는 10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개선되는 악취방지시설은 최첨단 공법으로 하이브리드 탈취시스템과 악취센서 모듈 및 모니터링 장치로 구성된 자가진단시스템이 도입된다.
자가진단시스템은 악취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악취를 측정한다.
이때 고농도 악취가 유입되거나 배출구의 악취 농도가 목표치보다 높아지면 자동으로 탈취설비를 가동해 안정적으로 악취를 제거한다.
이번 악취방지시설이 완료되면 고질적인 악취로 인한 민원이 해소되고 인근 주민 보건위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주시는 오창산업단지의 고질적인 악취 발생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2017년에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창폐수처리장 악취방지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오창2일반산업단지 인골공원 주변 악취 해소와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지역주민 생활불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지난 6월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선공사 전까지 휴대용 악취방지장비를 임시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2회에 걸쳐 악취관련 현장조사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