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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중앙시장 임문식 씨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매년 2000여벌 의류 기증 지역사회 귀감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2-24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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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시장 임문식씨     © 이정수

안성시 중앙시장에서 의류 노점상을 운영하고 있는 임문식(73) 씨가 지난 19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11년에 처음 도입돼 올해로 4회째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사회 곳곳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헌신한 대상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지난 630일까지 모두 544건의 사례를 추천받아 국민추천포상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40명이 선정됐으며 안성시에서는 최초로 임문식씨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0여 년 전 안성시 중앙시장에서 의류 노점상을 시작한 임문식 씨는 1990년부터 14년간 매년 안성시 환경미화원들에게 방한복 등 의류를 기증해 왔다.

 

또한 자신의 영업장에서 파는 의류를 조금씩 따로 모아 2006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2000여벌을 안성시청에 기증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됐다.

 

임문식씨가 기증한 의류들은 고가의 브랜드는 아니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류들로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관내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임씨는 "기부한 의류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기쁨이 될 때 내 마음도 밝아 졌다"과거에는 나눔을 무조건 남모르게 해야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이번 수상으로 나눔 문화를 주변에 전파시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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