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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지역 쌀 소비촉진 나서
  • 곽상원
  • 등록 2017-02-22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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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아자동차 찾아 광주 쌀 소비에 고마움 전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어진 농업인들을 위해 쌀 소비촉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윤 시장은 21일 오종원 광주시농민회장, 박태선 농협광주지역본부장, 문병우 서광주농협 조합장과 함께 지역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기아자동차(주) 광주공장을 방문해 고마움을 전달했다.

윤장현 시장은 기아자동차(주) 광주공장 관계자들을 만나 “상생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지역 농민들을 위해 기꺼이 식당 창고 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아차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기업과 시민들이 광주 쌀을 소비하여 농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주요 관공서와 공사 등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 판촉과 홍보활동을 펼쳐 공공비축미 매입 포함, 2015년산 쌀 전량을 판매한 바 있다.

한편, 2016년산 광주 지역 쌀 생산량은 2만6000톤으로 자가소비분 7000톤(26%)을 제외한 공공비축 매입분 5000톤(20%)과 미곡종합처리장 매입분 1만4000톤(54%)이 복지시설, 가공업체, 대기업, 관공서 등 구내식당에 납품될 예정이다.

주요 납품처는 기아자동차(연간 120톤), 엠코코리아(연간 24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연간 70톤) 등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지역 쌀 소비촉진과 함께 일반 벼 재배면적을 친환경 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쌀은 1포에 3만5000원(20㎏)이지만 친환경쌀은 5만1000원(20㎏)으로 부가가치가 높고 전량 학교급식으로 납품할 수 있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320여 초․중․고교에 친환경쌀 1260여 톤이 공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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