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각계각층 목소리 모아 국립공원 미래 청사진 그린다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3-09 14:50:33

기사수정
  • - 그간의 국립공원 정책을 재조명하고 미래 공원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미래포럼’ 출범


▲ 환경부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국립공원 50주년을 기념하여 미래 공원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립공원 50주년 기념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구성하고, 1차 포럼을 310일 서울 마포구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19673월 공원법 제정으로 국립공원 제도가 도입된 지 50년이 되는 해로, 환경부는 그간의 자연공원 정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미래 자연공원 정책방향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 자연공원: 국립·도립·군립공원 및 지질공원을 말함(자연공원법 제2)

 

이번에 출범하는 미래포럼은 이정섭 환경부 차관과 양병이 민간위원장(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하며, 국립공원위원회 위원을 포함한 시민사회·학계·유관기관 등 총 2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310일 열리는 1차 포럼에서는 자연공원 관리체계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자연공원 정책 현황을 진단하는 한편, 지자체에서 관장하는 도립·군립공원의 관리 문제점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올 6월까지 총 4차례 정기포럼을 개최하여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와 생태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미래 자연공원 정책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2~4차 포럼 주제로 자연공원의 지속가능한 이용(2), 자연공원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3), 지역사회 상생협력(4) 등이 다뤄진다.

 

이 포럼결과는 향후 국립공원 50주년 기념행사(6.22~6.24)’일환으로 추진되는 자연공원 미래 50년 국민 대토론회(가칭, 6.23)’에서 국회·국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자연공원 정책과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정섭 환경부 차관은 국립공원 50주년은 공원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도약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미래포럼이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이 활발히 교환되는 토론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7.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