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읍시, 3월 15일 지진 대피 특성화 훈련 실시
  • 김문기
  • 등록 2017-03-14 22:17:27

기사수정
  • - 110개 유치원 초․중․고교 1만6천여명 참여 시범훈련 실시

정읍시는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일제히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시는 ‘국내 지진이 금년 들어 40여 차례나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지난 해 9월 16일 경주 지진 피해 발생 이후 그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진 발생에 대비한 지역 특성화 훈련을 갖는다“고 밝혔다.

 

시는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지진경보를 발령하고 3분간 지진으로 인한 건물 흔들림 현상을 가정해 시민들의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110개교 1만6천여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 교직원 등이 시범훈련에 참여한다.

 

정읍소방서는 훈련에 앞서 학교를 방문하여 지진 대피 요령 교육을 실시했고, 훈련 당일에는 현장지도에 나선다,

또 정읍경찰서는 시가지 교차로 등 주요 지점에 교통 경찰관을 배치하고 통행 차량의 질서 유지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진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건물 안에 있는 시민은 하던 일을 멈추고 신속히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 탁자 등 다리를 꽉 잡고 몸을 보호해야한다.

 

또 3 분후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건물 밖으로 나가 인근 광장이나 운동장, 공원, 텃밭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한다. 이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위험하므로 비상계단을 이용하고 건물과는 거리를 두고 대피해야 한다.

또한 운전을 하고 있을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들으면서 열쇠를 꽂아 두고 대피해야 한다.

 

특히 지진 대피 훈련은 적의 공습과 포격에 대비한 민방공 대피 훈련과는 달리 지하대피소를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시는 지진 발생 시 장소별 행동요령 4만부를 제작해 각 세대별로 사전 배포하고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정읍역, 제일고등학교 교차로 설치된 전광판을 이용해 지진대피요령을 시민에게 홍보했다.

시는 이밖에도 4월, 5월, 10월에도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집중 실시해 전 시민이 지진 대피 요령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난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지진 발생 시 시민의 인명 피해가 없도록 상시 대응체계를 확립 하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