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김일선)는 신태인읍 고속철도 교각에서 작업 중이던 철도근로자 5명을 무사히 구조해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오후 4시 30분경 신태인읍 백산리 연정교에 설치된 고속철도 교각에 철도근로자들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로 작업을 진행 중에 하부 작업대 고장으로 기계가 멈춰 6m 높이에 현장직원 5명이 고립된 상황이었다.
신태인119안전센터의 펌프차와 구급차가 선착하여 안전조치를 취했으며, 본서에서 3대의 차량이 지원출동을 하였다. 도착 즉시 고가굴절차를 전개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고립된 직원 5명을 구조했다.
갑자기 멈춘 작업대 위에서 불안감을 겪은 철도근로자들은 별다른 신체적 이상이 없어 무사히 작업을 마치고 돌아갔다.
한편 정읍소방서에는 53m 높이로 전개가 가능한 고가사다리차와, 27m 전개가 가능한 고가굴절차를 보유하고 있어 관내 고층건축물 화재 및 인명구조에 대비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