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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공보육률 50.69% ... 서울시 자치구 중 공보육률 으뜸 - 성동구 29일 구립어린이집 5개소 개원식 행사 개최 최훤
  • 기사등록 2017-03-30 17: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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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 공보육률이 50%를 넘어섰다. 구는 이 달 29일 왕십리뉴타운 3구역 센트라스아파트에 아띠, 나래, 으뜸, 라온 어린이집과 극동미라주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성동구는 학부모들의 공보육 수요를 맞추기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온 결과 민선6기 들어 23개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였고, 현재 총 69개소의 구립 어린이집이 운영 중이다. 이로써 성동구의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133명 중 4,123명이 구립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게 되었으며, 구의 공보육률은 50.96%를 달성하게 되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집 신축은 규모에 따라 개소당 10~25억 원이 소요되는데 센트라스 내 구립어린이집의 경우는 공동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있는 시설을 무상 임대하여 총 9억 원으로 4개 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예산을 크게 절약했다. 


센트라스 나래어린이집에 입소하게 된 홍00 어린이 어머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이사 와서 어린이집 입소 문제로 걱정이 앞섰는데, 어린이집 4개소가 동시에 개원한다는 소식에 기대가 컸다”며 “무엇보다 친환경 소재로 공사하고 전문적인 인력을 확보해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구비한 국공립어린이집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동주택과의 연대 및 기존 시설 매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음 편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 특별구 성동을 실현하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 단지 내 시설을 무상 임대함에 따라 단지 내 거주 아동은 우선입소가 가능하며, 구는 아파트에 시설 개선비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보육사업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이 양적으로 급격히 팽창하였지만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과 신뢰도 면에서 보육수요층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성동구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공보육을 확대하고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자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공보육률 50.69% 달성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하다. 


특히 성동구는 엄마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으로 보육특별구로서의 기반을 조성해왔다.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공보육에 대한 부모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저출산 문제의 주요한 대책으로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전국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공보육률을 기록하고 있다. 교사 자질이나 시설 수준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보육지원 정책을 실시하여 아이들과 엄마들이 행복한 성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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