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4동 주민키(주민이 지역을 지킨다) 주민리더 40명과 건국대학병원 간호봉사1팀이 신성시장을 다니며 상인들의 건강검진과 상담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광진구 중곡4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내 건국대학병원 사회사업팀과 업무협약을 맺고 중곡4동 주민의 자발적 참여모임인 주민키 주민리더들과 함께‘찾아가는 주민건강복지’를 실시했다.
시장 골목에서 30년째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문기명(만 52세, 가명)씨는“병원요?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어요, 먹고 사는 것이 우선이죠 월세도 내야 되고 늘 새벽에 나와서 새벽에 들어가니 병원 갈 시간도 없고요 그런데 이렇게 주민들이 함께 간호사분들과 함께 직접 나와서 검사도 해주시고 검진 결과도 괜찮다고 하니 정말 안심되고 감사해요”라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이번 사업은 주민이 건강해야 동네도 건강하다는 취지로 간호사와 주민리더가 한 조가 되어 주민이 주민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검진은 상인들에게 건강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동의서를 받고 당뇨, 혈압 등의 검사와 검진을 실시하면서 건강 상담까지 진행했다.
또한 검사에 참여한 주민 중에서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거나 검진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경우에는 저소득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의료검사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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