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된 '제45회 어버이 날'기념식에 참석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표창은 3명(개인 2, 단체 1)으로, △장한어버이-고경자(서귀포시)△효행자(일반)-홍재병(서귀포시)△효행(단체)-동홍동새마을부녀회(서귀포시)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도지사 표창에는 △효행자(일반)-김양순씨 외 3명 △효행자(청소년)-강은지 △노인복지 기여(단체)-용흥노인회 △장한어버이-김정호 △유공 공무원-김순자 등 총 8명이 제주 지역 어르신을 공경한 공적을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대선 일정으로 인해 12일 개최된 서귀포시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서귀포 지역의 어르신 및 가족, 도민 등 8백여 명을 초청해 유공자 표창, 감사의 편지 낭독, 장기자랑 및 가요한마당 등을 이어가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제주는 예로부터 부모와 자식이 한울타리 안에서 마주보며 독립 살림을 해오는 공동체 문화를 가지고 있다”며, “척박한 땅을 일구며 제주 공동체를 일으켜 세운 어르신들이 더욱 존경받는 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