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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6개 보 개방 추진, 수자원 이용에 문제 없어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7-05-29 14: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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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1일, 4대강 16개 보 중 6개보 상시 개방 실시


▲ 보 위치 및 녹조 발생 우려 지역

지난 522하절기 이전에 4대강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즉시 개방토록 한다는 발표에 따라 정부는 61() 4대강 16개 대형보 중 6개 에 대해 우선 상시개방을 추진할 계획이다.

 

* 낙동강(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금강(공주보), 영산강(죽산보)

 

4대강 보는 최근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녹조발생 등 수질악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우선 녹조발생이 심하고 체류시간이 길며 수자원 이용에 영향이 없는 보를 하절기 이전에 즉시 개방토록 하는 것이다.

4대강 보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개방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이미 보 건설 후 5년이 경과하여 그동안 생태계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을 감안하여, 생태자연성 회복 자체도 종합적이고 신중한 평가 하에 추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522일 즉시 국무조정실에 농식품부, 환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통합물관리 상황반을 설치하였다.

 

6개 개방대상 보에 대한 충분한 현장조사와 인근지역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농업용수 공급, 수변시설 이용 등에 문제가 없도록 6개 보의 개방 수준을 정하였다.

 

아울러, 보 개방 상황을 관계기관 합동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개방 효과를 조사하고 문제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나가되, 모니터링 과정에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 6</span>개 보 개방 계획 >

 

61, 14시부터 6개 보를 상시 개방한다.

 

보의 상시개방 수위는 모내기철임을 고려하여 농업용수 이용에는 지장이 없는 수위(1단계)까지 개방할 계획이다.

 

개방 수위는 보 관리기관(수공), 양수장 관리기관(농공)의 현장조사, 인근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 등을 토대로 정하였다.

 

6개 보의 개방 수준은 양수제약수위에 미치지 않도록 하여 농업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으며, 수상레저 등 수변시설 이용에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61일 이전까지 추가 현장확인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방일 이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1</span>단계(양수제약수위) 개방계획() >

구분

낙 동 강

금 강

영산강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

공주보

죽산보

관리수위(EL.m)

19.50

14.00

10.50

5.00

8.75

3.50

개방수위(EL.m)

18.25

13.50

9.50

4.80

8.55

2.50

수위차(m)

<1</span>단계>

1.25

0.50

1.00

0.20

0.20

1.00

 

보 개방은 수생태계와 농업용수 사용을 고려하여 점진적(23cm/hr 수준)으로 수위를 낮추기로 하였다.(1~3일 소요 예상)

 

아울러, 농업용수 사용이 끝나는 시기 이후에는 2단계로 그간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분석하여 상시개방 효과 제고를 위해 6보의 수위를 지하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 등으로 더 낮추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고 있다.

 

< </span>보 개방 모니터링 계획 >

 

정부는 보 개방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보 개방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모니터링은 농업용수 등 용수공급, 어도 등 수생태, 지하수위, 수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국토부환경부농식품부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추진한다.

 

모니터링은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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